음악/시/동영상 집으로 가는 길 작성일: 2002/09/20, 11:43:30 작성자: ybkwon   집으로 가는 길... / 신 경 림. 가볍게 걸어가고 싶다. 석양 비낀 산길을. 땅거미 속에 긴 그림자를 묻으면서. 주머니에 두 손을 찌르고 콧노래 부르는 것도 좋을 게다 지나고 보면 한결같이 빛 바랜 수채화 같은 것, 거리를 메우고 도시에 넘치던 함성도, 물러서지 않으리라 굳게 잡았던 손들도. 모두가 살갗에 묻은 가벼운 티클 같은 것, 수백 밤을 눈물로 새운 아픔도, 가슴에 피로 새긴 증오도, 가볍게 걸어가고 싶다, 그것들 모두 땅거미 속에 묻으면서, 내가 스쳐온 모든 것들을 묻으면서, 마침내 나 스스로 그 속에 묻히면서. 집으로 가는 석양 비낀 산길을...  ▲ 추석 잘 쇠세요!  ▼ 추석과 송편들의 재롱 번호 ⓘ 제목 이름   등록날짜 조회   34      징검다리 ch kim    2002/10/06  1889    33      비오는 날 ybk    2002/10/06  1465    32      가을 들녘 ybk    2002/10/06  1465    31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이명훈 노래) ybkwon    2002/10/05  1957    29      잠자리 ybkwon    2002/10/05  1521    28      가을 선물입니다. jhkim    2002/10/03  1343    27      노래 70곡 jhkim    2002/10/03  1913    26      가을단풍 같은 그대 (노래: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박대남    2002/09/25  1937    25      추석 잘 쇠세요! ybkwon    2002/09/20  1350    24      집으로 가는 길 ybkwon    2002/09/20  1259    23      추석과 송편들의 재롱 ybkwon    2002/09/20  1436    22      고향에서 ybkwon    2002/09/20  1626    21      가을의 편지 ybkwon    2002/09/20  2051    20      아름다운 이별(음악`그 겨울의 찻집`) ybk    2002/09/18  1731    19      난 꽃이 흘리는 눈물 (노래:내가 만일) ybkwon    2002/09/18  1681  암호: 제목 제목+내용 이름 내용 파일 메일 홈페이지 IP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ESM AMeros Copyright EZboard by EZ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