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가 내리는 날에 "



   

   한걸음 다가온 봄을 

   재촉하는 봄비 이련가 



   마음에 휑하니 

  텅빈듯한 마음이 

   밀려 오는것은



   저멀리 먼하늘 가에  

   남겨진  그대 생각 일가 



  가랑비 내리는 窓가 에서 

    너의모습 



  그려 보지만  한줄기 

  쏟아지는 빗줄기 심술에 

  

  금새흐려 지고마는

   너의 얼굴  이련만 



    봄이슬 맞고 

  갖피어날 하얀 목련

  

  꽃망울 터트리기 만을 

  기다리는 설레임 일가 



   촉촉히 온대지에

   물기를 뿌려 



   메말랐던 가지에 

   물기가 드리워져 



   하이얀; 목련 꽃망울이 

   함박웃음 웃고 

   

   가지가지 마다 

   올라앉아  

   기지개를 펴는날엔 

   너의 모습을 반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