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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건강장수
| ◆ `끊임없이 움직여야` 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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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1/29
작성자: y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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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8] 2002.11.22
⊙앵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똑같겠죠, 우리나라 최장수 마을에서는 이 겨울을 어떻게 맞고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앵커: 60 노인이 애 취급을 받는 그 마을의 장수비결은 겨울에도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전북 순창 장수마을을 조성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외지보다 늦게 시작되는 내장산의 겨울 새벽. 새벽 닭 울음소리에 잠을 깬 우리나라 최고 장수촌의 부산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주민 300여 명 가운데 80살 이상의 노인들만 40여 명, 손자 응석을 받아야 할 환갑의 나이도 이곳에서는 어른들의 심부름을 해야 하는 어린이일 따름입니다.
⊙김화자(61살): 60이 넘었어도 노인정에 못 갑니다. 노인정에 가면 딸처럼 심부름만 해요.
⊙윤소옥(73살): 추워도 내 옷은 내가 빨아 입어야지...
⊙기자: 겨울을 나는 장수마을 노인들의 제일 건강 비결은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는 것.
⊙윤소옥(73살): 이렇게 나와서 농사짓고 일하니까 아직도 건강하지요.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편한 것도 좋기는 좋은 데 일하는 것이 좋지, 시골에서는...
⊙기자: 한참 일하다 보면 어느 새 어김없이 찾아오는 시장기.
⊙박용선(73살): 건강이요? 밥 잘 먹고, 일하고 그것이 건강이죠...
⊙기자: 김치와 된장국, 말 그대로 자연식으로만 차려진 단촐한 밥상이지만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임만수(65살): 여러 가지 먹을 것이 없어, 단 김치 한 가지면 돼요.
⊙기자: 마을에서도 최고령자인 나복례 할머니에게도 밥은 둘도 없는 보약입니다.
⊙나복례(105살): 식사를 하니까 (건강하지) 식사 안 했으면 벌써 눈감아 버렸지...
⊙기자: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라, 잘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라. 이곳 장수마을 노인들의 장수비결은 이처럼 아주 단순하면서도 평범합니다.
⊙권상규(92살): 내가 생각해도 아픈적 없이 잘 살아 옵니다.
⊙기자: KBS뉴스 조성원입니다.
2005/01/29 2170번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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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오래 사나?
▼ ☆ 무병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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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움직여야` 장수